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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유튜브에서 배우 하정우 씨의 필모그래피에 관한 영상을 발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 길이가 50분 정도여서 좀 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재밌어서 지루함 없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 바로가기 : (289) 그동안 하정우로부터 못 들은 진지하고 멋진 연기 철학 [20년차 대배우 하정우 필모] - YouTube

여기서 41분 정도 쯤부터 영화 <아가씨> 촬영했을 당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때 나왔던 박찬욱 감독님의 일을 대하는 태도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일 처음 놀라웠던 부분은 아가씨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배워야만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우들은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일본어 수업을 듣고 교수님에게서 일본어 글자 하나하나를 코치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정우 씨는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감독님이 원하는 정도로 촬영을 소화할 수 없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정우 씨의 표현을 빌려서 박찬욱 감독님이 '한뜸한뜸 영화를 만드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평소 '작은 차이의 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서 존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작은 것들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우리 일상에 녹여낸다면 우리도 뭐든지 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이런 철저한 준비와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본받아 저도 제 일을 소중히 여기고 자그마한 것도 하나하나 잘 살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럼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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