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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가게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는 가게의 비법 1. 돈 버는 데만 집착하지 않는다

폐점한 가게가 많은 상가라도 반드시 잘 되는 가게는 있다. 위치가 좋지 않거나 불경기일 때도 얼마든지 가게를 빛나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입지 조건이 좋은데도 가게가 잘 안 된다면 그건 노력이 부족해서다. 가게를 빛나게 하는 첫 번째 포인트는 돈 버는 데만 집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장사의 기본이다. 그러나 무조건 싼 메뉴만 팔려고 고집해서도 안된다. 손님들이 무조건 싼 가격에만 눈이 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사람들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윤택한 기분을 맛보고 싶어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는 가게의 비법 2. 즐거움을 추구한다

가게를 빛나게 하는 두 번째 포인트는 역시 즐거움이다. 질 좋은 음식을 싼 가격으로 팔면서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거나,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서 손님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거나, 손님을 여러 면에서 배려하는 인상을 주는 가게는 시대를 불문하고 손님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러나 싼 것만 내세우는 가게는 좀 미심쩍다. 그들의 대부분은 재료의 질을 떨어뜨려서 원가율을 낮추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으로 손님들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 상품을 손님들이 언제까지고 찾아줄 리가 없다. 또 “나 오늘 15000원짜리 파스타 먹었어”라고 말하면 아무도 흥미를 가지지 않지만, “나 오늘 15000원짜리 햄버거 먹었어”라고 말하면 주변에서 “정말?”이라는 반응이 나오니까 그들은 자랑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즐거움이라는 개념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 즐긴다는 것.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자신의 일을 즐기고, 그 가게에 온 손님도 식사시간을 즐기게 되는 것.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는 가게의 비법 3. 다른 가게를 찾아다니며 배운다

가게를 시작할 때 다른 음식점을 보러 다니며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픈 전에 직접 다른 식당들을 얼마나 보고 다녔는지가 가게의 성공과도 연결된다. 스스로 손님이 되어 손님 입장에서 어떤 게 즐거운지 느껴봐야 한다. 그러려면 꼭 제대로 된 가게를 찾아야 한다. 그런 곳에 가서 노하우를 찾아야 한다. 다른 식당을 보러 갈 땐 어떤 식당이든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만약에 정말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나라면 이 식당을 어떻게 운영해 볼까’를 생각해 보면 된다. 잘 되는 식당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걸 찾아낼 수 없다면 잘 되는 식당의 경영자가 될 수 없다. 그렇게 쌓인 정보와 식당을 시찰하면서 보고 들은 것, 거기서 나름대로 생각해 낸 것들은 전부 자기 식당을 열기 위한 보물이 된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날 때는 가급적 거리를 다니면서 식당뿐 아니라 다양한 사물에도 눈을 돌리면 좋다. 어떤 가게가 제대로 된 식당일까? 어떤 식당을 찾아다녀야 할까? 사람마다 그 기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의 기준은 단순히 재미있겠다고 느낀 식당, 흥미가 생기는 식당이다.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기준인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는 가게의 비법 4.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실행에 옮긴다

좋은 생각이 났을 때 제일 좋은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다. 그게 안된다면 다음 날에라도 바로 실험을 해봐야 한다.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별로인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수많은 아이디어를 실험하다 보면 그중에서 ‘대성공’이 나오기 마련이다. 우노다카시는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인들의 정보, 입소문과 더불어 잡지의 맛집 정보를 보고 자주 시찰하러 다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감동받은 것들을 머릿속에 저장해 둔다. ‘이걸 내 가게에다 어떻게 적용해 볼까’를 생각하면 장사로 연결되는 것이다. 설령 그것이 남의 아이디어라고 해도 상관없다. 이것은 예술이 아니라 장사니까. 손님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이용해야 한다. 다만 자기 나름대로도 손님을 즐겁게 만들 궁리를 해보는 것이다. 장사라는 것은 김 모 씨나 최 모씨처럼 구체적인 손님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이 사람에게 이것을 주고 싶다 ', '이렇게 해서 즐겁게 해주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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