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사기 범죄에 휘말리다?!

맘카페 600억대 사기에 현영 씨가?!

방송인 현영

지난번 맘카페 600억대 상품권 사기로 한창 시끄러웠던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상품권 사기, 즉 일명 '상테크'는 정가보다 싸게 산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현금화해서 그 차액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그 사건에 방송인 현영 씨가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영 씨는 맘카페 운영자에게 1억 원씩 5차례에 걸쳐 총 5억 원을 송금했다고 합니다. 그중 3억 2500만 원 정도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상테크를 한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하던 맘카페 운영자에게 매월 7% 이자를 약속받고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현영 씨는 5개월 동안 이자로 월 3500만 원씩 1억 7500만 원을 받았지만 원금 5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현영 씨는 3억 2500만 원을 돌려달라며 맘카페 운영자를 고소했고 검찰은 맘카페 운영자를 특가법상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조금은 다른 시각

하지만 현영 씨를 피해자로만 볼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영 씨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약속받고 돈을 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법정 최고이자율 = 월 1.6%, 연 20%) 월 이자율 7%는 연리로 따졌을 시 84%이며, 법정 최고 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습니다. 최고이자율을 넘겨 이자를 받았을 경우에는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영 씨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확인 중에 있으며 사실 확인이 어려워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맘카페 운영자는 현영 씨를 포함해 자신이 운영한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맘카페 회원들에게 '상품권에 투자하면 3~4개월 후 투자금의 10~39%의 수익금을 더한 액수의 상품권 또는 현금을 지급하겠다'며 회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자 282명으로부터 464억 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투자를 할 때는 자세히 알아보고 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50,60대 이상 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같은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언급하면서 현혹하는 방법에 당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